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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 때문에,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불안하신 분들께
26.01.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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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합격생 멘토 백로입니다.

다들 티오 때문에 많이들 놀라셨죠. 저도 놀랐습니다. 저는 적어도 올해까진 예년처럼 뽑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몇몇 직렬들 제외하곤 그냥 티오가 많이 쪼그라들었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실 분들이 대다수일 줄 압니다. 

저는 세무직을 선택했기 때문에 사실은 티오에 타격을 받을 일은 없었어요. 작년에도 800명대, 올해는 1000명대를 뽑으니까 딱히 걱정할 일은 없었어요. 직렬 특수성 때문에 전공과목들이 아주 든든한 진입 장벽이 되어서 세무사 시험, 회계사 시험 불합격자들이 진입할 거 말곤 딱히 무서워할 것도 없긴 했어요. 그치만 저도 여러분과 같은 수험생이었던 만큼 당연히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시험장에선 변수도 많고 지금 내가 당장 이 실력으로 붙을지 모르겠단 생각을 매번 했어요. 전 공통과목이 강하고 전공과목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더 그랬어요. 동점자 발생 시 전공과목으로 최종합격자 가르는 제도도 제가 시험본 해 처음 시행되기도 했고요. 

이럴 때 중요한 건 일희일비하지 않는 거예요. 그치만 그렇다고 충격에서 해어나오지 못하면 될 것도 안 됩니다! 저는 이 즈음에 맨날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공부했어요. 전 전에도 말씀드렸든 전공과목은 모고 풀지도 못했습니다. 기출 푸는데 전공과목 너~무 못해서요. 그런 저도 붙었습니다. 심지어 문 닫고 붙은 것도 아니고 괜찮은 성적으로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란 건 진짜 단순한데요. 공부할 때, 내가 아니면 누가 붙어? 이 정도 공부했는데 당연히 내가 붙지 <- 이런 생각을 반복해서 하는 거예요. 하루 시작할 때에도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하고요. 자기 전엔 그냥 잤습니다. 너무 생각 많으면 잠 못자요. 

확언이란 게 있거든요. 진짜 그 일을 이룬 것처럼 확신 갖고 말하기. 저는 이걸 매번 해요. 효과 있냐고 물어보시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자격증 많이 땄고, 공무원 시험도 붙었습니다. 미신적일 수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자기 암시, 확신은 중요하다 생각해요. 

포기하지 말고 일단 공부하시면 뭐든 됩니다. 불안해도 그냥 무시합시다. 안 되면 어떡하냐는 불안한 생각, 그거 근거 없는 거예요. 아직 시험도 안 봤는데 어떻게 알아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시험 당일날도 그 생각을 꼭 하세요. 감독관이 오기 전에 봐둔 요약서 내용이 시험에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다들 파이팅이에요! 공숲에 오시는 모든 공시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간절히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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