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합격수기
26.06.19 14:20
조회수 126


합격수기를 적게될 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이 말은 합격하지 못할 것 같다는 뜻은 아니고 그저 이걸 굳이 남겨야되나 싶기도 했었다.
그래도 아마 누군가는 이걸 보게 되겠지. 
뭐 아마도 지금은 별로 보지 않을 것이다. 지방직 시험이 코앞인데 굳이 이런걸 봐바야라는 마음이 든다.

성공에 특별한 비결따위는 없었다. 그냥 매일 책상앞에 자신을 결박하는 게 전부라고밖에는...
그렇다고 그게 또 억척스러운 집념은 아니었다.
꾸준함은 매일 정해진 일을 해치우는 시간이 아니었다. 삶의 경향성을 잡아간다는 그런 감각, 그게 꾸준함이었다.
공부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전쟁터였고, 그 싸움에서 매번 이길 수는 없어도 나는 믿었다.
생각해보면 때로는 근거가 없는 자신감도 중요했다. 여기서 근거란, 점수다.
점수가 있어야만 믿는 태도는,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 때의 나를 깎아먹기 때문이었다.
사실 집념은 다름아닌 여기서 필요했다. 나 자신을 믿어보겠다는 집념.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판타지처럼 들릴때도, 칭찬을 멈추면 거기서 끝났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날개를 꺾지 않는다는 것에 있었다.
댓글 0
목록

목록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