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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시험후기 써봅니다.
26.06.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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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떨어질 것 같은 장수예약생임. 강사들 후기 말고 순수하게 수험생 입장에서 시험지를 분석해봄.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 많이 해서 시간 부족하게 만들려는 거 같다. 시간제한 없이 천천히 풀면 만점이나 거의 만점 나올 수 있다. 결국 쉬운문제에서 빨리 풀고, 시간 벌어서 어려운 문제들에 시간 많이 투자해야 되는데 그게 쉽지 한다. 그리고 표현을 헷갈리게 해서 실제는 내용을 알아도 혼란을 줘서 틀리게 유도를 한다. 이런 식으로 만점방지용 문제를 출제하는 거 같다.

국어와 영어같이 언어부분은 확실하게 시간이 많이 걸리게 출제하는 것 같다.
독해량이 늘어난다고 시험시간 원래 1문제당 1분씩 100분이었다가 110분으로 늘어났는데. 이게 좋아 할 게 아니었다.
늘어난 10분 보다 더 시간 걸리게 문제를 낸다. 예를들어 국어 추론문제들 중 고난이도 문제는 그냥 한번만 읽고 바로 답 안나온다. 지문을 먼저 읽든, 선지부터 읽든 그 밖에 강사들 시키는 다 해봤는데, 결론은 2번 이상 봐야 된다. 두번째부터 하나하나 뜯어봐야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특히 순서배열, 문장삽입, 문장삭제 이것들 그냥 쭉 해석만 하면 답이 여러개이거나 답이 없는 것 처럼 보인다. 강사들이 제시하는 풀이팁이 있는데, 이거 안통하는 문제도 있다. 결론은 한글로 해석력 플러스 논리력이 되어야 된다. 국어, 영어는 그나마 강사들이 수업시간에 말한 것 중에 팁 중에 논리구조도(논리흐름도, 논리트리라 하는 강사도 있다)를 그려보면 나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지문, 선지 읽는데 1분, 논리구조도 그리는 데 1분, 이거 가지고 생각하는 게 30초~1분 걸린다. 이거 외에도 변별력 높이려고 시간 오래 걸리는 문제들 언어와 영어에서 각각 2~3개 씩 낸다. 솔직히 이번에 영어까지 다 풀고 시계 봤는데 풀이시간이 이 2과목 만으로 나는 60분 가까이 걸렸다. 
한국사는 내년부터 없고, 내가 100점 받아서 분석안했다. 그나마 한국사가 5분안에 풀려서 다른 과목들 시간 벌 수 있었는데 올해 떨어지면 내년에 빡셀 거 같다.
행정법, 행정학 이것들도 골 때린다. 전공과목들은 어려운 문제는 선택지에서 2개 이상은 단순히 책에 나온 내용만 알아서는 못 풀게 만들어 놓는다. 행정법은 영어도 아닌데 패러프레이징 한다. 참고로 지금까지 모든 과목 강사들 수업 2명이상 들었고, 그 강사들 년도는 다르지만 기본서, 요약서를 모두 샀다. 그래서 각 과목당 2강사 이상의 기본서와 요약서를 시험지와 비교해보고 쓰는 글이다. 어쨌든 요약서 위주로 공부해서 실제 시험지에 요약서만 보고는 모르는 문장이 나오면 기본서 봐야 되나 싶어서 기본서 봤는데, 역시 요약서와 같거나 비슷하게 쓰여있다. 결론은 이것도 풀려면 요약서나 기본서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시험장에서 추론을 해야된다는 거다. 그리고 기본서든 요약서든 최신판에는 없는 판례를 낸다. 물론 강사들 최신판례 특강을 듣는데 거기서도 안나온 판례도 시험에 나온다. 그리고 행정학은 출제자 운이 좋아야 되는게, 아무래도 행정학 대학교 전공서 마다 어떤 용어들이 쓴 혹은 번역한 교수마다 다르게 적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우연히 내가 수강한 강사들 책에 쓰여 있는 용어와 다른 용어로 선택지에 나오면 이게 무슨 말인지 알 수 가 없다. 그리고 아예 없는 용어들 그럴 듯 하게 지어내서 수험생들 오답으로 찍으라고 유혹한다. 그리고 숫자문제 내는데, 마지막 결산 날짜문제, 결산이 마지막이라 기억에 남아서 맞추기는 했는데, 문제는 편성도 날짜가 있고, 심의도 날짜가 있다. 어쩔 때는 어떤 정책을 내용은 맞게 적어놓고 시행한 정권을 바꾸서 출제한 적도 있다. 그리고 역시 행정학도 추론문제 내는데, 예를 들어 재산등록의무자들 책에 예시로 나와있는 걸 선택지에 내는 아니라 책에 나온 이론으로 추론 해내야 된다. 전공과목들은 예전처럼 선지보고 바로 답 못 찍고 고민하는 문제 개수를 늘려나가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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