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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25.07.31 14:34
조회수 220

1.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백로입니다. 오늘 주제가 나만의 암기법이네요.  암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공부의 기본은 암기잖아요?  그래서 암기 요령을 한 번 공유해볼까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암기를 너무 싫어했던 저지만 그래도 공무원 시험 합격했네요. 공시 초반에는 이해를 위주로, 나중에는 그 이해한 걸 암기해야만 시험을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제 암기법 공유해 봅니다.   
  
2. 암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암기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죠. 깜지쓰기, 백지복습, 동일한 내용 계속 해서 보기 등등.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공부방법도 다르다보니 어떻게 암기하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실 겁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이 많은 범위를 어떻게 한 번에 다 보지? 이런 생각에 눈앞이 아찔해지곤 했어요. "아 에반데? 어케 외움?" 이런 생각 맨날 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책 내용 다 외우고 시험 본 것도 아닙니다. 다른 분들도 물론 그렇겠지만요. 그럼 제가 암기한 방법을 말씀을 드려도록 할게요. 

(1) 백지복습
백지복습이라고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공부방법으로 흔히들 알려져 있죠. 배운 내용을 백지에다가 책을 안 보고 간략하게 기록해보는 거예요. 무엇을 예시로 들어볼까요? 공통과목인 한국사를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 

고조선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고 가정해볼게요. 문동균 선생님 책을 보고 공부했으니 그걸 기반으로 말씀드리자면요. 

1) 고조선 세력범위 나타내는 유물 
2) 건국이야기
3) 고조선 순서 (핵심)
4) 8조법 

이렇게 기록을 하고 그 내용을 키워드로 간략하게 정리했어요. 

1) 고조선 세력범위 나타내는 유물: 북파거미 (북방식 고인돌, 비파형 동검, 거친무늬거울, 미송리식토기)
2) 건국이야기: 제정일치, 농경사회, 토테미즘  / 고조선 관련 사료 
3) 고조선 순서(핵심): 단군조선(연과 대립, 요령 → 대동강 이동, 부왕 및 준왕 강력한 왕권, 위만 입국), 위만조선 (철기2, 중계무역, 섭하사건, 우거왕 피살, 한사군설치)
4) 8조목: 살인죄(생명, 노동력중시), 상해죄, 절도죄(50만전, 화폐 및 노비제도)

이런 식으로 간략하게 적고 상세 내용은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연습을 했어요. 이러면 암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2) 인덱스카드 이용하기 
저는 세무직을 지원했기 때문에 외워야 할 식들이 좀 있었어요. 아무리 많이 들여다 보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도 까먹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인덱스카드를 활용해서 문제풀 때 필요한 식들을 적어두고 반복해서 보곤 했어요. 모르는 영어단어도 인덱스카드에 적어두곤 했었습니다. 


(3) 퀴즐렛 이용하기 
그래도 암기가 잘 안되는 것들은 귀찮지만 퀴즐렛(www.quizlet.com)을 이용해 암기했습니다.. 인덱스카드를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pc를 이용해서 제작하고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요. 앱스토어에서는 퀴즐렛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되고, 컴퓨터로는 url 입력하면 됩니다. 인덱스카드는 필요할 때마다 새로 사야되고 갖고 다녀야 하지만, 퀴즐렛은 내 계정에 저장해 둔 카드를 휴대폰으로 보는 거라서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유료로 결제하면 카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시험을 볼 수 있어요. 주기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기간 설정도 가능합니다. 안키라는 앱도 이와 유사한 플래시카드 앱인데, 사용할 때 약간의 html 관련 지식이 있어야 편해서 진입장벽이 좀 있어요. 잘만 쓰면 음성, 사진 넣어서 유용하게 쓸 수 있긴 합니다. 미국 의대생들이 공부할 때 사용하더라고요. 


(4) 두문자 이용하기 
중요하지만 이해 없이 무작정 암기해야 하는 것들은 두문자를 활용해 암기했습니다. 북파거미, 부논, 팔각미 이런것들이 그 예인데요. 문동균 선생님 강의 들으신 분들이면 뭔 말인지 아실 거 같아요. 한국사 말고 전공 과목에도 두문자 따서 외우는 거 이용했었습니다. 


(5) 반복해서 보고 쓰기
위의 방법을 동원해도 안 외워지면 반복해서 보고 빈 연습장에 계속 썼습니다. 특히 문제풀이할 때 문제풀이 방법 헷갈릴 땐 연습장을 엄청 썼어요. 반복만이 살 길이더라고요.


3. 마치며 
이상은 제가 암기할 때 이용한 방법들입니다. 주기적으로 복습을 꾸준히 해도 안 외워지는 것들이 있다면 위의 방법들을 한 번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경험담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들 더운 여름이지만 힘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랄게요.  

+

직렬별로 전공과목이 다릅니다. 어떤 직렬 분들은 기본서만 반복해서 회독해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직렬도 있습니다. 또한 개인별로 공부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어떤 한 사람만의 공부법이 정답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제가 쓴 암기법은 세무직을 지원한 제 방법이지 이게 정답이라는 것도 아니고요. 당연히 판례 위주로 나오는 법 과목은 굳이 메모하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판례를 많이 보는 게 맞겠지요. 보시고 취사선택하시면 됩니다. 

적으며 공부하는 걸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공단기 세법 강사이신 이진욱 선생님께선 세법과 회계학을 공부할 때 연습장에 쓰지 않고는 제대로 공부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회계학 강사이신 사경인 선생님께선 백지에 본인이 배운 걸 인출해보라고도 하셨습니다.

백지복습하는 법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더라고요. 무작정 따라 쓰라는 게 아니라 배운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직접 인출해보는 복습법입니다. 사경인 선생님 영상 공유합니다. 한 번 보시고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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