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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TIP] 발표면접, 키워드로 정복하세요.
26.04.18 11:48
조회수 419

발표면접 준비하면서 처음에 학원에선 줄줄이 글로 적으라 했습니다.
팔목도 아프고 다 못써서 큰일났다는 압박감이 컸습니다.
생각해보니 굳이 조사 어미 이런걸 쓸 시간에 키워드로 쓰는 연습을 하는게 맞다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전에서 썼던 발표면접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발표면접의 핵심은 '키워드'입니다.

주제가 나오면 많은 분들이 바로 문장을 쓰기 시작하는데요, 잠깐만요.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단계: 질문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라

무작정 쓰지 마세요. 먼저 문제를 읽으면서 핵심 키워드가 뭔지 파악하세요. 예를 들어 "전기차 화재가 지하주차장 지하 3층에서 발생했다"는 문제가 나왔다면?

종이 맨 위에 이렇게 적어놓으세요: 전기차 / 지하주차장 / 지하3층

이게 여러분이 반드시 언급해야 할 키워드입니다. 안 그러면 엉뚱한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요.

2단계: 꼬리에 꼬리를 무는 키워드 나열

기억하시나요? 초등학교 때 했던 "그 원숭이는 엉덩이가 빨개 → 빨가면 사과 → 사과는 맛있어" 이런 거요.

발표 내용도 똑같이 적어야 합니다. 문장이 아니라 키워드로요.

전기차 → 배터리 → 물에 담가야 함 → 지하주차장 → 연기 확인 → 중성대 → 연결살수설비 → 지하3층 → 인명구조 → 열화상카메라

이렇게 줄줄이 키워드만 적어놓으세요. 발표할 때는 이 키워드들을 슬쩍슬쩍 보면서 앞뒤로 말을 붙여서 이어가면 됩니다. 

처음엔 서술형도 괜찮습니다

"키워드만 적으면 불안한데요?" 하시는 분들 있죠? 그럼 처음 도입부만 한 문장 정도 서술형으로 적으세요.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특성상 재발화 위험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렇게요.

그 다음부터는 키워드로 쭉 이어가시면 됩니다.

왜 키워드 방식이 효과적인가?

문장으로 빽빽하게 적으면 발표 중에 어디 읽고 있는지 헷갈립니다. 그런데 키워드만 적어놓으면 눈에 확 들어와요. 긴장해도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죠.

발표면접은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논리적인 흐름이 중요합니다.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하세요. 훨씬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을 겁니다. 

혹시라도 키워드 중심으로 얘기를 하다가 제대로 얘기 하지못하고 중간에 막혀버리는 연습도 꼭 해두십시오.
저는 중간에 막힐 상황도 염두해두어, 그냥 말하다 다음것 생각안나고 못붙이겠으면, 
모의면접 시에 ' 이상입니다 ' 라고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저는 이상하다고 느낄것 같았는데, 막상 듣는 모의면접관 친구들은 그렇게 이상하지 않고, 뭔가 자연스럽게 여기서 끊었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 이었습니다.

항상 완벽하게 보단 80%를 목표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 기지를 발휘할 수 있게 경우의수를 염두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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