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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멘토 TIP] 제 면접 실전 후기,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26.04.18 13:57
조회수 705

"면접 어땠어요?" 많이들 궁금해하시죠. 오늘은 제 실제 면접 경험을 있는 그대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대기 시간, 이렇게 보냈습니다

저는 맨 뒷조였습니다. 대기 시간이 정말 길더라고요.

처음엔 소방방재신문에 나온 굵직한 사건들 보면서 "이게 주제로 나오면 어떻게 답할까?" 키워드 적는 연습했습니다.

그러다가 앞조가 들어갈 때부터는 명상만 하고 팔목 풀고 스트레칭했어요. 더 이상 보는 건 의미 없더라고요.

사조서, 시간 여유 두세요

사조서는 미리 연습 많이 해뒀는데, 막상 가서 적으려니 시간이 빡빡했습니다.

연습하실 때 10~20초 정도 여유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실전은 긴장해서 손도 떨리고 생각보다 느려요.

입장,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사조서 종이 들고 안내받아 부스 앞 대기, 입장했습니다.

미소 지으면서 크게 인사하고, 의자 옆에 서서 앉으라고 할 때 앉았어요.

면접관님들, 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맨 마지막 조라 그런지, 남자 1명 여자 2명 면접관분들이 다들 많이 지쳐 보이시더라고요.

그 순간 생각했습니다. "제가 더 에너지 내서 좋은 기운 드려야겠다."

발표면접: 산불 관련 질문

"산에서 구조 대상자를 빠르게 응급처치 하려면 소방에서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119 구급함이 각 산에 설치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구급함 응급처치 용품을 매일 또는 월간으로 점검하면서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성면접: 건배사로 웃음 터뜨렸습니다

자기소개 후, "소방이 시민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 받았어요.

저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대한민국 조선업이 가장 흥하고 왕성할때의 현대중공업 건배사 한번 해도 되겠습니까?" 하고 손으로 잔 높이 드는 모습 보이며 "지금처럼!" 외쳤습니다.

다들 힘들어 보이셨는데, 처음엔 눈이 동그래 지시더니 서로 얼굴을 보시고 웃으시면서 너무 즐거워 보이셨어요. 세 분 다 하하호호 웃으시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금도 국민들에게 이미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유튜브 소방 영상 댓글들 보면 '소방관분들 진짜 고생 많다', '영웅이다' 칭찬과 미담 가득합니다. 이런 이미지를 건배사처럼 '지금처럼' 꾸준히 지키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이미지를 지키는 게 앞으로 이미지 상승시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긴장 안 되냐는 질문에

나중엔 "긴장 많이 안 되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아침엔 긴장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이 아니라 제가 앞으로 모시게 될 선배님들이라 생각하고 임하니, 서로 대화하면서 선후배가 같이 알아가는 분위기가 되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들 고개 끄덕이시며, 마지막 할 말 하고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결과: 체력 아쉬웠지만, 면접으로 역전

솔직히 체력까지 입력했을때 소단기 등수 상 손가락 안에 못 들었습니다. 하지만 면접 후 최종 순위는 손가락 안에 들었던 걸 보니, 면접 점수를 정말 좋게 주셨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

면접은 시험이 아니라 대화입니다.

면접관분들도 사람이에요. 지치고 힘들어하십니다. 그분들에게 에너지 주세요. 행복을 주세요. 진심 보여주세요.

그게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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