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팁
불안에 잡아먹히지 말자요. 우리.
[수험생활 중 지금 생각하면 피했어야 할 실수나 습관이 있다면?]
: 불안에 잡아먹히는 것.
'300명 중 한명이 붙는 시험인데 내가 될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까?'
'영어를 너무 못하는 것 같은데 시험장에서 영어가 안 읽히면 어떡하지?'
'내가 공부 안 한 부분에서 나오면 어떡하지?'
저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불안에 잡아먹혀서 시험장에서 글이 안 읽힌 적도 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안 일어날지도 모를 일에 괜히 먼저 겁을 먹는 게 참 아무 쓸모가 없는 습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나는 잘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나는 문법 문제를 잘 풀고 있었고, 생각보다 나는 한국사 암기를 잘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니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관대함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먼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오늘 하루, 길면 내일까지만 생각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공부는 생각이 없어야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계획에서 어긋나는 걸 엄청 불안해하는 사람이라 계획표를 널널하게 세웠습니다. 널널한 계획이라도 다 이루고나니 성취감이 생겼고, 기쁜 마음에 조금 더 공부하는 저 자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공부 계획도 잘 세우고, 잘 맞는 공부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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