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팁
기출문제 풀이하는 때부턴 잠시만 안녕🔕
25.09.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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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며 
오늘은 수험기간 중 인간관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대해 답해보겠습니다. 전 자취를 한 게 아니라서 가족은 신경쓸 게 없어서 가족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2. 인간관계, 기출문제 풀이 시즌부턴 잠시만 안녕
(1) 기출문제 풀이 시즌(빠르면 9월 초중순, 늦으면 10월초)부턴 외부보단 내실을 다지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기출문제 시즌부터는 잠시 안녕을 했다"입니다. 그 전에는 주말에 잠깐 친구를 보아도 딱히 부담이 되진 않지만 기출문제풀이 시즌부터는 누굴 만나는 게 부담되더라고요. 피씨 카카오톡은 아예 지웠고 카카오톡 앱의 알림은 아예 꺼놨습니다. 그럼에도 완전히 외부와의 소식을 차단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적어도 제게 직접적으로 연락이 오는 건 줄어들었어요. 사정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이해해주더라고요. 당장 연락이 끊길까 두려우실 수 있겠습니다. 그치만 몇 달 연락 안 되었다고 연락 안 될 사람이면 앞으로도 연락 안 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공부하는 중에 사람 안 만나는 게 너무 힘들다면
전 내향형이라 사람을 안 만나도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 편이에요. 대신 외부 눈치를 보는 편이라 사람들과 자주 만나면 오히려 그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가끔씩은 사람을 보고 싶기에 최대한 기출문제 시즌 전에 몰아서 만났어요. 기출문제 풀이 시즌부터는 사람들 잘 안 봤어요. 시험과 전혀 관계 없는 친구들과 만나면 긴장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내 생활과 차이가 있어 자괴감이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차라리 시험 끝나고 보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만약에 자신이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엄청 우울감을 느끼는 유형의 성격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계획을 정교하게 짠 뒤, 주말에 잠깐씩 친구를 만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대신 이런 분들은 모의고사 풀이 시즌(빠르면 12월, 느리면 익년 1월) 전까지만 만남을 유지하시고, 모의고사 풀이시즌부턴 친구분과 주말에 잠깐 보이스톡을 하는 식으로 연락을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3) 다 알겠는데 사람 안 만나면 스트레스 해소가 잘 안 돼요
보통 고민이 생기거나 너무 힘들면, 친구들한테 내 고민 혹은 힘듦을 호소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잖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세월이 가면 쉽지가 않아지는 때가 와요.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 하다 보면 친구들이 나랑 같은 회사를 다니는 게 아니다보니, 만나기도 진짜 쉽지 않죠. 친구에게 연인이 있거나 혹은 결혼해서 가정이 생기면 내가 후순위가 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내가 스트레스 받는 요인을 온전히 이해하지도 못하더라고요. 저도 누이 때문에 섭섭해본 적도 있고, 역으로 친구에게 섭섭함을 안겨준 적이 있어요. 그 때 얻은 교훈은 스트레스를 온전히 내 몫으로 삼자는 거였어요.  

부득이하게 공부때문에 사람을 못 만나서, 이야기를 못해서 스트레스 해소가 안되신다면 공시생활 동안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익혀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가직이나 지방직 면접에서도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에 대한 질문이 종종 나와요. 그에 대비를 해보는 셈쳐보는 거죠. 

저같은 경우에는 일기를 써서 내 생각을 정리하거나,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낮잠을 자거나, 누워서 음악을 듣거나 하는 방식으로 해소를 했습니다. 거창한 취미생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시면, 돈 안 들면서 내 기분을 전환할 만한 걸 찾아보시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게임을 하는 건 조심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찐막을 외치다가 공부 찐막을 외치고 게임만 하게 되는 수가 있더라고요. 자제력이 강하셔서 딱 정한 만큼만 게임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해도 무방하긴 하겠지만요. 

3. 마치며 
이상은 공시생활 중 인간관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저의 별거 없는 경험담이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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