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여러 선생님의 문제를 풀어도 되는걸까요?
25.10.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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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며 
오늘은 [Q. 여러 선생님 문제를 푸는 게 좋을까요? 한 분 걸로 꾸준히 가는 게 좋을까요?] 에 대해 답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이에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신 거 같아요. 내가 이전부터 쭉 수강해 온 강의를 제공하는 강사분의 문제집을 풀다가 다른 분 거도 풀어도 될지 고민이 되잖아요? 저 나름대로 답을 해보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입니다. 

2. 과목별로 다르다! 
(1) 국어, 영어
1) 국어

국어는 아래의 두 가지의 사유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첫째, 논리의 경우 풀이법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에 국어, 영어 출제기조가 바뀌고 논리관련 특강들 들었을 때 든 생각입니다. 저는 7급과 9급을 같이 준비했는데요. (7급 떨어지고 9급 봐서 붙었습니다) 전 논리 개념을 밤도리피셋이라는 분의 설명을 통해 처음 익혔었는데요. 그분의 풀이법과 9급 국어 강사분들과의 풀이방식이 또 다르고, 7급 피셋 강사분과의 풀이도 또 다릅니다. 이용하는 논리의 개념이 다른 건 아닌데, 풀이 시 접근하는 방식이 좀 다르더라고요. 

양화논리 그러니까 전칭, 특칭 파트(예: 모든 공시생은 공무원이 되길 원한다(전칭긍정), 어떤 공시생은 매일 순공부시간이 4시간 미만이다.(특칭긍정))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사실 다른 파트도 상이하게 푸는 경우가 많지만, 그건 9급 범위에선 크게 문제되진 않는거 같다 생각합니다.  

때문에 논리 파트는 본인이 개념강의를 들었던 강사분이 설명한 방법과 다른 방식으로 해설할 수 있음을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기호도 다르게 쓰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선생님별로 상이한 접근방식 등을 걸러내지 못한다면 한 선생님만 믿고 가는 게 낫습니다.

둘째, 지문의 질이 강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거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하프모고에서도 지문의 질이 차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본인이 1,2차 예시문제, 2025년 국가직 및 지방직 9급 국어 문제를 풀었을 때, 90점 이상이 나왔고, 논리 개념이 잘 잡혀있다면 어떤 문제를 풀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90점 미만의 점수를 받지 않으셨거나, 논리 개념이 잘 잡혀있지 않다면 풀 문제가 떨어졌어도 기존 강사분의 문제를 다시 푸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2) 영어 
영어는 풀이방법이 다르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누구 걸 풀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나마 차이점이 발생할 수 있는 건 문법 정도가 될텐데요. 우리나라 영어 사교육 시장에서 1,2,3,4,5형식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설명방식에서 벗어나게 설명하는 분들은 거의 없어서 괜찮습니다. 문법은 보통 공무원 개념 교재에 나온 포인트에 맞게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설령 다른 강사분 문제를 풀어도 상관은 없어요.

독해 지문도 토익 하위호환으로 나오기 때문에 인용할 영미권 원문의 질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법은 기존의 공무원 시험에서 내는 대로 내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있지도 않다고 생각해요. 

(2) 한국사 
한국사는 과거와 다르게 평이하게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풀어도 무방합니다. 과거 학설 대립이 있는 부분이 시험에 출제되어 문제가 된 적도 있지만, 최근엔 그런 논란은 없던 걸로 압니다. 다른 강사분 문제를 풀어도 전혀 상관이 없으니, 풀 문제 없거나 모의고사로 유명한 타 강사분 문제를 풀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3) 전공과목 
법과목은 판례와 법령 등 정오, 법령 응용(세법 같은 경우 법령 적용해서 계산하는 거 나옴) 등의 문제가 출제되는데요.  문제 풀이 방식에 대단한 차이가 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니다. 어차피 법과목 문제집 해설이 자세한 경우는 별로 없어서 본인 개념서나 요약서 보고 다시 봐야 되거든요. 판례도 중요 판례는 이미 정해져 있어서 정말 인지도 없는 강사분이 아니라면 필요한 판례는 다 넣을 거라 생각합니다.  

세무직만 두고 말씀드리면 회계학은 그렇게 안 하셨으면 합니다. 사유는 선생님들별로 풀이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풀이를 위해 사용하는 식, 기본 원리는 다르지 않은데 빠르게 문제를 풀기 위해 강사분들이 풀이방식을 정형화해서 가르쳐주십니다. 때문에 문제집의 해설을 쓸 때도 본인이 가르쳐준 풀이방식 그대로를 책에 넣습니다. 그래서 타 강사분 걸 풀다 틀려서 해설을 보면 이해가 안 될 수가 있습니다.  타 강사분이 제작한 문제를 물어봐도 답해주시는 강사분의 수업을 듣고 있다면 모를 때마다 물어보시면 되겠죠.

근데 그렇지 않으면 내가 기존에 듣던 강사분의 방식으로 다시 풀이를 직접 하셔야 해서 번거로울 수 있어요. 예외적이긴 한데 본인이 소위 회떨, 세떨이라고 하는 세무사나 회계사 시험을 공부하다 오신 분이면 세무, 회계 관련해선 본인이 취사선택하면 되긴 합니다. 

3, 마치며
이상은 제 경험에 의거해 내가 듣던 개념 강의를 하신 강사분이 아닌 다른 강사분의 문제를 풀어도 되는지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려보았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졌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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