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개월 만에 2025년 지방직 교육행정직에서 평균 98점으로 수석 합격한 합격생 멘토입니다. 제 방법이 완전히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단기간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공부법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1. 기출이 완벽하지 않으면 모의고사는 풀지 마세요.
기출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의고사를 풀어봤자 얻어갈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 해당 문제가 기존 기출인지, 기출 변형인지, 미기출인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는 기출 학습이 되어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2. 모의고사는 “점수 확인용”이 아닌 “약점 확인용”입니다.
저 역시 처음 모의고사를 풀 때 점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으면 기분이 좋지 않았고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틀린 이유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지문에서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제 실수 패턴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한국사와 전공 과목은 기출인데 틀린 것인지, 미기출이라서 틀린 것인지 구분했습니다.
기출인데 틀린 경우에는 해당 기출 파트를 다시 찾아 복습했고, 미기출인 경우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고 “이런 포인트도 있구나” 정도로 한두 줄 정리만 해두고 넘어갔습니다.
3. 모의고사의 미기출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강사들의 모의고사에는 미기출 및 지엽적인 문항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전 시험에서 그런 문제가 나올 확률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나오더라도 그 한 문제 때문에 합격이 좌우되지는 않습니다.
강사들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실제 시험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하면 “너무 쉽다”, “기출을 그대로 복붙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난도를 높이고 낯선 소재를 섞고 아직 출제되지 않은 포인트까지 다루며 변별력 있는 시험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만 강사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모의고사 속 미기출·지엽 문제를 붙잡고 “이게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에 매달리기 시작하면 공부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핵심은 흐려집니다. 기출에서 반복된 핵심은 무뎌지고 실전에서 반드시 맞혀야 할 문제에 대한 확신이 약해집니다.
지금까지 모의고사의 주의점을 말씀드렸다면 이제 긍정적인 활용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간을 줄이기 위한 연습입니다.
저는 실제 시험장에서 마킹까지 마친 뒤 40분 이상이 남을 정도로 빠르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20분 이내, 한국사는 3분, 교육학은 5분, 행정법은 15분 미만이 걸렸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모의고사를 통해 독해 속도와 문제 풀이 속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다 보니 지문을 읽으면서 선지 예측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즉 출제자가 이 지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지를 만들지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에 “A가 증가하면 B가 감소한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선지에 그대로 나오거나 반대로 바꿔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는 식으로 패턴을 읽어냈습니다.
한국사는 사료의 핵심 키워드만 보고 빠르게 정답을 도출하는 연습을 했고 교육학 역시 문제의 핵심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행정법은 기출 분석을 통해 선지에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점을 파악했고 이를 모의고사에 적용해 긴 선지를 모두 읽지 않고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과목별 풀이 순서를 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사, 교육학, 국어, 행정법, 영어 순서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읽을 분량이 적은 과목부터 많은 과목 순으로 배치했고 영어는 국어 풀이 방식이 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느껴 마지막에 두었습니다.
물론 이 순서가 정답은 아닙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여러 순서를 시도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안정적인 순서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모의고사는 시간 배분과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매우 좋은 도구이지만 점수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합격으로 가는 길은 기출입니다. 이 점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모두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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