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팁
불안감, 멘탈관리
공무원 시험이라는게 참 잔인합니다. 1년에 한두번 있는 기회를 위해 갖은 노력을 해도 합격이 보장되지도 않고, 자격증이나 인턴십처럼 뭐라도 스펙 하나 남는 활동도 아니다보니 불합격 할때마다 점점 매몰되는 수렁에 빠질까 두렵기도 합니다. 이미 이 공시에 스스로 결심하여 발들인 이상, 부정적 생각은 득될게 없고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는게 답이라는건 알지만 앞서 언급한 엄연한 현실은 신경쓰지 않을래야 그러기가 어렵습니다ㅠㅠ 많은 수험생분들이, 저도 그러했고 수없이 많은 불안과 흔들림을 겪곤 합니다. 흔들림은 거의 필연적인 과정이면서도 이것이 과하여 통제범위에서 벗어나면 수험에 정말 치명적인 독이 됩니다. 제 나름의 경험에서 도움이 됐던 사례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수험공부는 하루 하루 검사받는 숙제가 아니라 수개월~1년 단위의 긴 모험입니다.
목표 일일학습량을 너무 높게 설정하지 마세요. 공부가 오늘 하루 못해가면 다음날 혼나는 숙제가 아닙니다. 전업 수험생이더라도 1년동안 매주 순공부시간 42시간 달성도 쉬운일은 아니에요. 너무 높은 목표시간을 설정하면 늦잠잔날, 좀 놀다보니 시간 많이 지난 날은 아예 포기하고 내일부터 다시 해야지 하게 됩니다. 휴일로 정한 날은 제외하고 매일 지킬 수 있는 널널한 최소 목표를 잡되 가능하면 이 목표치를 넘어 본인의 집중력이 허락하는 안에서 더 공부하세요. 컨디션 안좋으면 휴일이 아니더라도 최소치만 채우고 나머지는 쉬는 날도 가지세요. 그리고 스스로의 불성실함으로 이 최소치마저 채우지 못하는 날이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1시간 2시간이라도 공부 해보세요. 빠르게 가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치지 않으셔야 합니다. 긴 배낭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종착지까지 내내 달려갈 순 없어요.
2.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세요.
1번 내용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만, 뒤쳐질까 걱정하지 마세요. 내 경쟁자들은 9시간 10시간씩 미친듯 공부하면 어떡하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비유하자면 100점 방지용 킬러문항 같은 분들입니다. 맞추라는 문제 다 맞추고 틀리라고 낸 문제만 틀리면 합격한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그런 남다른 분들 못이긴다고 탈락하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일종의 신체활동이기 때문에 인간인 이상 하루에 해낼 수 있는 체력적 한계도 일정 범위내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 모의고사 점수에, 공부하는 모습에 위축되는 것은 본인 공부에 큰 걸림돌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에만 집중하고 그걸 지키려 노력하는 것에 신경을 기울이세요.
3. 그럼에도 떨어질 수 있는게 이 시험이긴 합니다. 탈출구가 있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2번처럼 쿨하게 내 할거만 똑바로 하면 무조건 합격한다, 같은 말은 못드리겠습니다. 제가 합격한 교정직 9,7급의 경우 국가직에서 비교적 낮은 경쟁률임에도 10대1 / 30대1 정도였습니다. 불합격보다 합격이 이상한 일인거죠. 공무원 시험을 포기해야할 시점이 왔을때 선택할 플랜B가 있는 것도 멘탈관리에 좋은 방법입니다. 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도전하시는 여러분께 어쩔 수 없이 선택할 2옵션이라는 커리어가 그리 큰 위안이 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공무원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붙잡혀 있는 상태보단 훨씬 큰 안정감을 줍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하고 안되면 공부접고 딴일 해야겠다라는 본인만의 시간제한이 생기면 동기부여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이렇게 조금이나마 평정심이 생길때 나태해지기보다 오히려 공부가 더 잘 되었습니다. 또한 그런 일은 없으셔야겠지만, 혹시라도 장수생의 늪에 빠졌을때 대비책으로 세웠던 일을 하시면서 지친 두뇌와 자존감을 리프레시 하시면 재도약을 하는 발판이 되어줄 수도 있겠습니다. 동 기수로 합격하신 분들 중에 직병하신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2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가졌었습니다. 짧지는 않지만 그리 길지도 않은 기간이 참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을 보실 수험생 분들이 어떤 시간을 가지고 계실지 동병상련이 됩니다. 모쪼록 건강한 수험생활 하시고, 합격의 기쁨 누리시고, 혹여 목표를 이루지 못하시더라도 굳건히 다음으로 나아가 공무원이 아닌 삶에서도 행복하실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그러하도록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험공부는 하루 하루 검사받는 숙제가 아니라 수개월~1년 단위의 긴 모험입니다.
목표 일일학습량을 너무 높게 설정하지 마세요. 공부가 오늘 하루 못해가면 다음날 혼나는 숙제가 아닙니다. 전업 수험생이더라도 1년동안 매주 순공부시간 42시간 달성도 쉬운일은 아니에요. 너무 높은 목표시간을 설정하면 늦잠잔날, 좀 놀다보니 시간 많이 지난 날은 아예 포기하고 내일부터 다시 해야지 하게 됩니다. 휴일로 정한 날은 제외하고 매일 지킬 수 있는 널널한 최소 목표를 잡되 가능하면 이 목표치를 넘어 본인의 집중력이 허락하는 안에서 더 공부하세요. 컨디션 안좋으면 휴일이 아니더라도 최소치만 채우고 나머지는 쉬는 날도 가지세요. 그리고 스스로의 불성실함으로 이 최소치마저 채우지 못하는 날이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1시간 2시간이라도 공부 해보세요. 빠르게 가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치지 않으셔야 합니다. 긴 배낭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종착지까지 내내 달려갈 순 없어요.
2.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세요.
1번 내용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만, 뒤쳐질까 걱정하지 마세요. 내 경쟁자들은 9시간 10시간씩 미친듯 공부하면 어떡하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비유하자면 100점 방지용 킬러문항 같은 분들입니다. 맞추라는 문제 다 맞추고 틀리라고 낸 문제만 틀리면 합격한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그런 남다른 분들 못이긴다고 탈락하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일종의 신체활동이기 때문에 인간인 이상 하루에 해낼 수 있는 체력적 한계도 일정 범위내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 모의고사 점수에, 공부하는 모습에 위축되는 것은 본인 공부에 큰 걸림돌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에만 집중하고 그걸 지키려 노력하는 것에 신경을 기울이세요.
3. 그럼에도 떨어질 수 있는게 이 시험이긴 합니다. 탈출구가 있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2번처럼 쿨하게 내 할거만 똑바로 하면 무조건 합격한다, 같은 말은 못드리겠습니다. 제가 합격한 교정직 9,7급의 경우 국가직에서 비교적 낮은 경쟁률임에도 10대1 / 30대1 정도였습니다. 불합격보다 합격이 이상한 일인거죠. 공무원 시험을 포기해야할 시점이 왔을때 선택할 플랜B가 있는 것도 멘탈관리에 좋은 방법입니다. 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도전하시는 여러분께 어쩔 수 없이 선택할 2옵션이라는 커리어가 그리 큰 위안이 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공무원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붙잡혀 있는 상태보단 훨씬 큰 안정감을 줍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하고 안되면 공부접고 딴일 해야겠다라는 본인만의 시간제한이 생기면 동기부여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이렇게 조금이나마 평정심이 생길때 나태해지기보다 오히려 공부가 더 잘 되었습니다. 또한 그런 일은 없으셔야겠지만, 혹시라도 장수생의 늪에 빠졌을때 대비책으로 세웠던 일을 하시면서 지친 두뇌와 자존감을 리프레시 하시면 재도약을 하는 발판이 되어줄 수도 있겠습니다. 동 기수로 합격하신 분들 중에 직병하신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2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가졌었습니다. 짧지는 않지만 그리 길지도 않은 기간이 참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을 보실 수험생 분들이 어떤 시간을 가지고 계실지 동병상련이 됩니다. 모쪼록 건강한 수험생활 하시고, 합격의 기쁨 누리시고, 혹여 목표를 이루지 못하시더라도 굳건히 다음으로 나아가 공무원이 아닌 삶에서도 행복하실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그러하도록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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