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3편] 소소하지만 시험장에서 도움 됐던 팁 면접 후기
이번에는 제가 실제 시험 당일에 활용했던 소소한 팁들과 면접 준비 과정, 그리고 면접 당일 후기를 이야기해볼게요! 시험은 당일 컨디션이나 작은 요소들도 생각보다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시험 당일 | 시험장에는 ‘많이’ 가져가지 않기
시험장에는 많은 걸 가져가기보다는 국어·영어 예열 문제와 한국사·행정법·행정학의 단권화 자료처럼 정말 빠르게 볼 수 있는 것들만 가져갔어요.
시험 당일 너무 많은 걸 보려고 하면 오히려 알던 것도 모르는 것처럼 느껴져서 압박감이 엄청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시험 직전에 꼭 확인하고 싶은 약점 파트만 정리해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어나 영어는 선생님들께서 카페에 예열 문제를 올려주시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런 자료를 프린트해서 시험 직전에 굳어있는 뇌를 깨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작은 손노트에 약점 파트들을 정리해두고, 시험장으로 가는 길이나 시험장에서 빠르게 확인했습니다ㅎㅎ

모의고사 시즌 | 시험 전 5과목 순서를 다양하게 바꿔보기
제가 국가직 때는 한국사 → 국어 → 영어 → 행정법 → 행정학 순으로 풀었는데, 국어에서 지체가 너무 되다 보니 행학을 반밖에 풀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방직 대비를 할 때는 일요일마다 모의고사 스터디를 만들어서 시험날과 같은 시간에 스터디원들과 캠으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이때 매주 시험 과목 순서를 바꿔가며 연습해서 가장 저에게 적합한 순서를 찾아갔어요.
상대적으로 영어가 약점이었기 때문에 한국사 → 행정법 → 행정학을 앞으로 배치해서 시간이 부족해 못 푸는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그다음 영어에서는 자신 있는 1~16번까지 먼저 푼 후 국어를 풀고, 시간을 보고 남은 영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연습했어요. 평소에 영어를 잘 못하기도 했고 특히 17~20번 문제는 풀어도 틀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앞으로 배치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영어 17~20번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연습했고, 그래서 지방직 당일에도 영어 두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꼭 모의고사 시즌에 자기에게 맞는 과목 순서를 많이 고민해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시험장 | 조금 일찍 도착해서 책상 컨디션 확인하기
저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조금 더 빨리 고사장에 도착해서 책상 컨디션을 확인했어요.
이때 제 책상 컨디션뿐만 아니라 제 앞·뒤·사이드 자리의 책상도 심하게 삐그덕거리거나 흔들리는 곳이 있는지 같이 확인했습니다.
책상이 많이 흔들린다면 꼭 종이를 책상 아래에 두고 수평을 맞춰주세요! 작은 요소이지만 생각보다 꽤 도움이 됩니다.
| 수험표와 손목시계는 테이프로 고정하기
저는 항상 시험장 책상은 좁은데 시험지는 크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한 불편함이 크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감독관님께서 지나가시는 방향에 맞게 수험표와 손목시계를 테이프로 고정해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ㅎㅎ
면접 후기
저는 일단 마킹 실수를 엄청나게 해버려서… 아주 위태로운 점수로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이 저에게 있어 너무나도 중요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노량진 스피치 학원을 등록해서 다녔는데요. 중간에 아파서 몇 번 못 나가기도 했지만, 일단 꽤나 냉철하게 진단(?)을 해주셔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저에게 우선 인상이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해주셨는데, 표정이 너무 우울해 보인다고 많이 지적을 해주셨어요ㅋㅋㅋ
그래서 평소 카메라로 제가 말하는 모습을 촬영해서 스스로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완벽하게 말하려는 습관 고치기
또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말에서도 느껴진다고 하셨어요.
답이 완벽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끝을 흐리고 목소리가 작아지는 편이었기 때문에, 문장을 한 문장 한 문장 너무 길게 이어가지 않고 끊어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학원 스터디 부모님과도 연습하기
학원을 다니면 따로 스터디원을 구하지 않아도 같은 반 사람들과 스터디를 구성해주시기 때문에 좋았어요!
실제로 저희끼리 수업 후 스터디 카페에 가서 추가 연습을 했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는 부모님과도 연습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사회 경험이 많으신 어른들 앞에서 실제 면접을 보는 것처럼 연습하다 보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캐치해주셔서 너무 좋더라고요!
면접 준비 전 | 내 경험을 최대한 자세하게 정리하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학원 과제이던, 개인 스터디던, 인강이던 시작 전 자기 경험을 최대한 많이, 웬만하면 세세하게 정리해두시면 좋은 것 같아요!
두루뭉술하게 답변을 하면 그에 대한 꼬리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저는 제 경험을 거짓없이 많이 정리해두었습니다.
거창한 답변을 하고 싶어서 간혹 답변을 지어서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면접관님들은 단번에 눈치를 채십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실제로 했던 경험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경험정리 꼭!!! 잘 해두시길 바랄게요☺️💗
면접 당일 |
저는 오전조였는데 너무 긴장이 돼서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단 1분도 못 자고 팅팅 부은 상태로 면접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ㅋㅋㅋ
가면 선배 공무원분들께서 평가지 작성이나 조 편성 등 주요사항들을 안내해주시는데요.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이때부터 긴장이 좀 많이 풀리더라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긴장감이 MAX였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안정액부터 먹어주었습니다.

간혹 안정액 먹고 배가 아프다고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처음 드시는 분이라면 꼭 미리 드셔보고 괜찮은지 확인한 후 당일 시험 1시간 전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막상 면접이 시작되니 생각보다 잘 풀렸어요!
면접은 저희 조 8번이었는데요.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서 계속 자기소개만 머릿속으로 반복했던 것 같아요.
면접 후기를 보니 다들 어려운 질문을 받아서 당황했다, 분위기가 너무 무서웠다는 후기도 많았는데 저는 너무 재밌게 면접을 잘 마무리했습니다ㅎㅎㅎ
안정액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긴장이 전혀 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질문이 경험 질문인데다가 제가 꼭 답변을 하고 싶었던 질문들만 들어와서 술술 답변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는 면접 준비 과정에서 했던 경험 정리와 반복적인 말하기 연습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은 경험정리 꼭!!! 잘 해두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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